천안함 선체를 견학한 인원이 6년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천안함은 2010년 3월26일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 같은해 4월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로 옮겨졌다. 이후 같은해 5월부터 국군장병과 국민에게 공개됐다.
지난 6년 동안 천안함을 견학한 인원은 군 장병과 군무원 33만9100여명, 일반 국민 47만7100여명, 초·중·고교생과 대학생이 16만4700여명, 외국 군인을 포함한 외국인이 1만9300여명 등이다.
월 평균 견학 인원 1만3900여명으로, 연도별로는 2010년 8만7300여명, 2011년 24만8600여명, 2012년 21만8800여명 등으로 나타났다. 2013년부터 견학 인원이 감소하기 시작해 2014년 이후로는 해마다 12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천안함 선체 견학을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해군 인터넷 홈페이지(www.navy.mil.kr)에 있는 '견학/면회신청' 메뉴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면 된다. 견학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다. 일요일과 설·추석 연휴에는 전시관을 개방하지 않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