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코리아2016’ 부산 출발

입력 2016-06-05 11:21
국제도로사이클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2016’이 부산에서 힘차게 출발했다.

부산시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대한자전거연맹 등이 주관하는 ‘투르 드 코리아 2016’을 5일 부산 수영만요트경기장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부산을 시작으로 12일까지 8일간 열리는 이 대회는 전국 7개 거점도시(부산·구미·군산·대전·아산·충주·서울)를 거치며 총 1260㎞를 달린다. 대회에는 세계 15개국 엘리트 선수 20개팀 200여 명이 참가했다.

부산 구간은 이날 오전 9시30분 요트경기장을 출발해 APEC나루공원을 거쳐 안락SK아파트 버스정거장까지 5.5㎞구간을 퍼레이드한 뒤 미남교차로~제2만덕터널~덕천교차로~구포대교 교차로~김해교 북단 사거리에 이르는 17.9㎞다.

이날 시는 오전 8시부터 9시30분까지 요트경기장에서 투르 드 코리아 개막식과 함께 제8회 부산시민 자전거축전을 동시에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투르 드 코리아 선수단 및 운영진 490명, 자전거축전 참가단 600명과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팀 프레젠테이션, 축하공연 등을 펼쳤다.

개막식 후 투르 드 코리아 2016 선수단이 대장정의 퍼레이드를 시작한 뒤 자전거축전 참가단 600명이 그 뒤를 이어 요트경기장에서 미남교차로를 거쳐 아시아드주경기장까지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쳤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