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29·SK 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최나연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탁턴 시뷰 호텔 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617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몰아치며 7언더파 64타를 신고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친 최나연은 시즌 2승의 노무라 하루(일본)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코스레코드 타이기록(9언더파)을 써낸 단독 선두 카린 이셰르(프랑스)와는 1타차. 37세의 이셰르는 LPGA 투어 우승이 없는 선수다.
통산 10승을 기록중인 최나연은 지난해 6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을 마지막으로 올 시즌 우승이 없다.
김인경(27·한화)은 5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8위를 마크했고, 지난 5월 텍사스 노스 슛아웃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신지은(23·한화)은 공동 36위(3언더파 139타)에 머물렀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최나연,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 도전
입력 2016-06-05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