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노동 하루벌이의 설움을 겪으며 영국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 우승의 주역으로 성장한 제이미 바디(29)가 주급 2억여원을 받는 ‘대박’을 터뜨릴 전망이다. 런던의 명문구단 아스날로의 이적도 유력시된다.
영국 일간 데일리미러와 익스프레스 등 현지 연론들은 5일(한국시간) "아스날이 바디의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42억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8부 리그 출신이 바디는 지난 시즌 EPL 36경기에 출전해 24골6도움을 기록하며 레스터 시티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2월에는 레스터 시티와 2019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상태다..
아스날은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하며 그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바디는 재계약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이 20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금액을 충족시키면 이적할 수 있다는 조항을 넣었다.
아스날은 주급 12만 파운드에 4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디의 나이가 30대를 바라본다는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제안이다.
신창호 스포츠레저팀장 procol@kmib.co.kr
막노동하던 제이미 바디, 주급 2억여원 대박 터뜨린다
입력 2016-06-05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