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된 박병호의 침묵… 타율 0.217까지 추락

입력 2016-06-05 10:40
AP뉴시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3안타 경기 이후 다시 부진의 늪에 빠졌다.

박병호는 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MLB)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쳤다.

지난 3일 2루타 2개를 포함해 3안타로 슬럼프 탈출을 노렸던 박병호는 이후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17까지 떨어졌다.

박병호는 이날 첫 타석에서 템파베이 선발투수 맷 앤드리스와의 승부에서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성 파울 타구를 날렸지만 결국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이후 두 차례 타석에서 뜬공과 땅볼로 물러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미네소타는 4-7로 져 시즌 16승39패로 여전히 중부리그 최하위 자리를 지켰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