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유람선 전복...한국인 피해자 없어”

입력 2016-06-05 10:40

외교부는 4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시에 있는 한강에서 유람선이 전복한 사고와 관련해 한국인 피해자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한국인 피해자는 없다"며 "현지 공관에서 한국인 탑승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사고 선박에는 40여명이 넘는 탑승객이 있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구조됐으나, 일부 탑승객의 경우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은 당시 탑승자 명단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고 불법 운항을 했으며, 출항 5분 만에 뒤집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낭은 베트남의 유명 관광지로, 수도인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600km 가량 떨어진 항구도시이자 중부 지역의 최대 상업도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