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무역투자진흥청은 무역진흥청과 투자청이 합병해 지난해 1월부터 출범한 프랑스의 중앙 무역투자진흥기관이다. 프랑스 기업의 해외수출 및 투자, 외국기업의 프랑스 내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MOU 체결식은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순방에 맞춰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주관한 '한불 비즈니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주요 내용에는 ▲무역, 투자,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정보수집 및 교환 등 업무협조 ▲전시회 개최, 사절단 파견, 설명회 및 세미나 개최, 투자유치 활동협력 ▲양측이 합의한 IT, 생활소비재, 의료·바이오 등 특정 분야에서의 정보 교류 및 비즈니스 활동 지원 등이 담겼다.
한불 교역 규모는 2015년 기준 87억3900만 달러(수출 61억 4746만 달러, 수입 25억8113만 달러)로 전년대비 약 7.7% 감소했으나, 올해 1분기 대불 수출은 6억89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 증가해 호조를 보이고 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화장품, 편직제 의류 등 소비재(43.3%), ICT(43.7%), 항공기부품(64.6%), 자동차부품(40.9%) 분야는 전년 동기대비 수출이 40% 이상 대폭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며 “앞으로 동 분야에서 양국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