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과달라하라 월드컵 개인종합 4위

입력 2016-06-05 06:47

손연재(22·연세대)가 과달라하라 월드컵 개인종합 4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16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곤봉 18.750점, 리본 18.700점을 기록했다. 전날 볼 18.650점, 후프 18.550점을 합산한 74.650점으로 개인종합 4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네 종목 모두 18점대 후반을 기록하며 지난 5월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에서 세웠던 개인종합 최고점수(74.200점)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세계 최강인 야나 쿠드랍체바가 불참한 가운데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76.550점),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러시아·75.700점),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75.150점)가 각각 금·은·동메달을 가져갔다.

손연재는 6일 종목별 결선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리본 3위, 후프 4위, 볼과 곤봉 5위에 올라 네 종목 모두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올라 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