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좌파대통령 알렉산데르 크바스니에프스키(62)와 중도파 대통령이었던 브로니스와프 코모로프스키(64)는 함께 시위대 선두에 나섰으며 폴란드 국민들이 1989년 6월 4일 평화선거를 통해 공산주의를 축출하고 민주화를 이뤘던 사실을 재삼 상기시켰다.
바르샤바 경찰은 이 날 시위참가자를 5만명으로 집계했으며 수도 뿐 아니라 폴란드 전역의 도시들과 베를린, 브뤼셀, 각지의 EU 본부가 있는 곳에서도 그보다 작은 규모의 행진이 있었다.
바르샤바 여성들은 꽃단장을 하고 바르샤바에서 열린 민주화 27주년 기념 반정부 시위에 나서기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편집=정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