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우리나라는 도랑에 든 소...미국풀도 중국풀도 먹어야”

입력 2016-06-05 01:22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외교가 중요하고 도랑에 든 소입니다"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미국 풀도 먹어야 하고 중국 풀도 먹어야 합니다"라며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해 지금까지 미국은 흘리고 우리는 부인하고 중국은 반대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어제 한민구 국방장관은 싱가폴 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반도에 사드 배치 의지를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라며 "
국민과 국회를 속였고 설명 한번없는 정부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미일 불럭이면 북중 불럭을 불을 보듯 환합니다.우리 대한민국은 어떻게 됩니까"라며 "중국의 경제 보복은? 박근혜정부가 외교마저 망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