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초’ 김정은, 여전히 공개석상서 흡연” 인민에겐 금연 강요

입력 2016-06-05 01:04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대대적인 금연 분위기속에서도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신문은 4일 김정은 위원장이 만경대소년단야영소를 시찰하면서 오른 손에 담배를 들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지난달 30일 김 위원장이 보건산소공장 건설장을 시찰하면서 손에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동안 북한의 기록영화 등을 보면, 김 위원장은 실내는 물론 지하철 안에서도 담배를 손에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애연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7차 당대회장 등 공식 행사장이나 북한-중국간 농구경기가 열린 체육관 등의 김 위원장 좌석에 담배 재떨이가 없어서 김 위원장도 금연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