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V.O.S, 정통 실력파다운 모습으로 '최종 우승'

입력 2016-06-04 20:13
사진 =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쳐

'불후의 명곡' V.O.S가 춤과 함께하는 경쾌한 무대를 선보여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이현우-김정민'편으로 꾸며져 가수 홍경민, 서문탁, 임정희, 정동하, 보이그룹 인피니트의 멤버 남우현, 그룹 V.O.S, 그룹 로열 파이럿츠가 출연해 경합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V.O.S는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V.O.S 멤버들은 "지난 번 출연했을 때는 슬프고 무겁게 노래를 불렀었다"며 "이번에는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귀엽고 발랄하게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V.O.S는 이현우의 '꿈'을 선곡했고, 본인들만의 스타일에 맞는 흥겨운 스타일로 편곡해 환상적인 군무를 선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이현우와 김정민의 입을 벌리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이현우는 "정통 보컬 그룹이라 춤추는 게 쉽지 않았을텐데"라고 말하며 극찬했다. 

이후 V.O.S는 총 441표를 받아 남우현이 받은 439표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