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윤태호 작가, "허영만 작가, 이말년 때문에 은퇴 고민했다"

입력 2016-06-04 19:35 수정 2016-06-07 15:20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윤태호 작가가 이말년 작가의 웹툰 때문에 허영만 작가가 은퇴를 고민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릴레이 툰' 특집으로 꾸며져 '미생'의 원작자 윤태호, '신과 함께'의 원작자 주호민, 웹툰 '조선왕조실톡'의 작가 무적핑크, '이말년 씨리즈'의 작가 이말년, 웹툰 '패션왕'의 작가 기안84, 웹툰 '선천적 얼간이들'의 작가 가스파드까지 총 6인의 웹툰 작가들이 출연했다.

이날 이말년 작가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에서 윤태호 작가는 "허영만 작가님이 이말년이 나왔을 때 펜을 놔야하나 고민했다"고 밝혀 멤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옛날에는 인물을 잘 그리기 위해서 라면 박스에 쌓아가면서 그림을 그렸는데 이말년 작가의 그림 스타일이 프로가 되면서 본인이 그동안 뭘 했었나 하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내 이말년이 건국대 시각디자인학과에 수석으로 입학한 출신이라는 것이 밝혀지자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앞으로 '무한도전' 멤버들은 6인의 작가들과 함께 6주 동안 릴레이 웹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