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신입 막내 작가가 쓴 '무한도전' 팬픽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릴레이 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이 막내 작가가 쓴 팬픽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무한도전 작가가 정준하와 박명수를 주인공으로 팬픽을 썼다는 것을 공개하며 원고를 읽어 내려갔다.
유재석이 "명수 형. 내가 3년간이나 짝사랑했던, 아니 아직도 사랑하는 것 같아" 등의 다소 민망한 글들을 읽자,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어 유재석은 "도저히 못 읽겠다"며 막내 작가에게 "왜 정준하와 박명수를 주인공으로 쓴 거냐"라고 질문하자, 막내 작가는 "그 당시 유재석의 팬이었다. 유재석을 주인공으로 하면 나와 이어질 가능성이 없어진다"고 대답했다.
이에 하하는 "제일 싫어하는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한 거냐"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