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미군 사격장에 생명의 희망이...

입력 2016-06-04 13:36 수정 2018-04-17 18:32
 



54년간 미군의 사격 훈련으로 화약 냄새만 진동했던 경기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농섬이 생명의 땅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고 뉴시스가 4일 보도했다.

화성환경운동연합은 최근 매향리 농섬(웃섬 포함) 물새 번식 현황을 조사한 결과 괭이갈매기 네 쌍과 검은머리물떼새 세 쌍의 번식을 둥지와 알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번식이 확인된 검은머리물떼새는 멸종 위기(2급) 야생 생물이며 천연기념물 326호이다. 갯벌이 매립되고 오염되면서 서식지와 먹이원이 사라져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2016.06.04.(사진 = 화성환경운동연합 제공)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