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가 4일 로스앤젤레스 애인절스와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2회말 좌월 솔로포를 기록했다. 시즌 7호.
강정호는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에인절스 선발투수 제러드 위버의 6구째 시속 134㎞짜리 체인지업을 통타해 담장을 넘겼다. 4번타자로 출전한 스탈링 마르테와의 ‘백투백’(연속타자) 홈런. 마르테가 먼저 솔로 홈런을 날렸고, 뒤이어 나온 강정호가 다시 솔로포로 에인절스 마운드를 두들겼다. 지난달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6호포를 터트린 후 5경기 만이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강정호 시즌 7호포는 '백투백'...에인절스 마운드 통타
입력 2016-06-04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