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신공항,TK-PK 대결 아닌 PK-PK 경쟁”

입력 2016-06-04 01:24

홍준표 경남지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신공항입지를 경쟁하고 있는데 왜 언론은 신공항문제를 TK와 PK의 갈등으로 몰고 가고있는지 의아스럽습니다"라고 했다.

홍 지사는 "그렇게 몰고가야 더 국민의 관심을 받을수 있다는 판단에서 의도적으로 TK와PK의 갈등으로 몰고가고있는지 모르나 신공항의 당사자는 PK끼리의 경쟁이고 TK는 간접적이해관계자일 뿐입니다"라고 했다.

홍 지사는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경남이 5개 영남권 시도지사 합의에 따라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 유독 부산정치권만 약속을 어기고 유치운동을 벌이고 일부 부산언론도 이를 부추기고 있는것은 참으로 유감스런일입니다"라고 했다.

홍 지사는 "다시한번 자중하자고 부탁드립니다.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