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가수 소찬휘와 일반인 참가자 '격투기 청년' 김민재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는 이영현, B1A4 산들, 슈퍼주니어 예성, 소찬휘, AOA 초아, 알렉스 등이 출연해 일반인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듀엣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소찬휘와 김민재 팀은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소찬휘는 시작부터 남다른 내공으로 파워풀한 목소리를 내질렀고, 파트너 김민재는 소찬휘와 대비되는 미성으로 노래에 감성을 더했다.
이어 끝없이 오르기 시작한 소찬휘의 고음은 분위기를 완벽하게 압도했고, 이에 점수는 멈출줄 모르고 치솟았다.
이후 소찬휘와 김민재는 마지막까지 소름돋는 무대를 완성해 산들팀을 꺾고 436점을 얻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다시 보고 싶은 무대로는 산들-조선영팀이 선정되었고, 두 사람은 4승에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