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TK와 PK,신공항 갈등 고조...발표되면 난리나겠네”

입력 2016-06-04 00:01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TK와 PK 사이에 신공항을 놓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나 봅니다"라며 "발표 되면 거기도 난리가 나겠네요"라고 했다.

진 교수는 "입지ㆍ건설비용 등 따져보소… 가덕도가 단연 최적이지...부산쪽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물구덩이보다는 맨땅이지… 밀양이 접근성도 한수 위...밀양 쪽 입장"이라고 소개했다.

진 교수는 "어느 쪽이든 발표 후에 선정 기준과 배점, 평가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거기에 큰 문제가 없다면 결과에 승복하는 게 중요하겠죠"라며 "그런데 돌아가는 양상을 보니, 그게 그렇게 될 것 같지 않네요"라고 했다.

그는 "호남 토호에 피해를 보는 것은 호남 사람들이지.... 난 거기 안 살아서 아무 상관 없어요"라며 "피해 보더라도 고향 사람한테 피해봐서 괘찮다고 생각하시면, 계속 호남 토호들 지지하세요. 안 말립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