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계성초등학교 '세계 창의력 올림피아드 2연패' 달성!

입력 2016-06-03 18:00
서울 계성초등학교 학생들이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서울 계성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 서울계성초등학교 제공.

서울 계성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테네시주립대에서 열린 '2016 세계창의력 올림피아드(DI Global Finals 2016)대회'에서 즉석과제 부문 1위를 차지해 즉석과제 부문 세계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20개국에서 1,464개 팀이 참가했다. 계성 초등학교의 창의력팀 ‘KING BOB’(학생 최은정, 박윤, 백나경, 이서빈, 정의찬,이민혁, 이시원, 정의찬, 교사 곽순종, 김경수)은 치열한 지역 예선을 뚫고 한국 대표로 세계 대회(Global finals)에 출전했다.

이 대회에서 초등 부문 78개의 세계 대표팀들과 도전 과제(300점 만점)와 즉석 과제(100점 만점)를 놓고 창의력을 겨룬 계성초등학교 학생들은 짧은 시간 협업을 통해서 주어진 재료만을 활용해 제시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즉석 과제 부문에서 당당하게 세계 1위 ‘챔피언’ 메달을 목에 거는 성과를 거뒀다.   

1999년 시작된 세계창의력 올림피아드는 초ㆍ중ㆍ고ㆍ대학생 분야별로 각각 팀을 이뤄 7명씩 출전해 도전 과제와 즉석 과제를 해결해 창의력을 겨루는 대회다.

이번 대회에 지도교사로 참가한 김경수교사는 “창의력 교육은 동시에 인성교육이기도 하다. 개인이 아닌 팀 전체가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주어진 시간 안에 창의적인 문제해결과정을 찾고, 이를 측정하는 것이 대회의 핵심 평가요소이다”며 “정해진 답을 찾는 교육이 아닌 다양한 생각과 도전을 인정해주는 창의 교육을 앞으로도 힘써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