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새누리당 함흥차사?...나흘째 협상안하는 코메디”

입력 2016-06-03 16:30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3일 페이스북에 "금귀월래! 목포로 갑니다"라며 "목포의 눈물 가수 이난영 선생 탄신 100주기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 중으로 오늘밤 이난영가요제에 참석합니다"라고 우선 전했다.

이어 "원 구성 합의가 난망이지만 정진석 우상호 대표와 전화, 김도읍 수석을 김관영 수석과 함께 제가 조우해 설명을 했습니다"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임시국회소집요구서는 3당 합의 형식으로 간신히 제출했기에 7일 본회의 소집 요건은 일단 갖추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두 대표께 설득 했지만 각자의 주장을 굽히는 감은 없었습니다"라며 "3당 수석회담을 3시 예정하고 연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새누리당에서 함흥차사랍니다"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모든게 바뀌고 있네요.과거엔 여당이 만나자면 야당이 피했건만 4일째 여당이 응하지 않는다니 코메디입니다"라며 "국민은 모두에게 회초리를 다시 들겁니다.계속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