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와 함께 독도에서 외쳐보는'나라사랑'

입력 2016-06-03 14:57
3일 오전 독도에 상륙한 주암댐 주변지역 청소년 등 80여명의 독도탐방대가 ‘나라사랑 독도사랑’을 외치고 있다.
월전중학교 3학년 이정민 군이 독도경비대원에게 독도상륙 인증 사인을 받고 있다.
주암댐 주변지역 청소년들이 울릉도 일주도로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K-water 주암댐관리단(단장 이병협)과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형권)은 6월 2일부터 4일까지 주암댐 주변지역 초?중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우리 땅 독도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2일 오전 일찍 전남 순천을 출발한 80여명의 '독도탐방단'은 포항을 거쳐 울릉도에 도착했다. 2박 3일 동안 독도탐방단은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생태와 역사, 문화, 지역산업, 해양과학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독도 바로알기를 몸과 마음으로 익혔다.

이번 ‘우리 땅 독도 역사·문화 탐방’은 다목적댐 주변지역 청소년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돌아봄으로서 올바른 역사관을 고취함과 더불어 애국심 함양,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는 주암댐 주변지역 육영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이 후원해 이뤄졌다.

특히 3일 오전에 독도에 상륙한 독도탐방대는 검푸른 바다위에서 태극기를 휘날리며 우뚝 솟아있는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외서초등학교 6학년 박재영 학생은 “이번 독도 탐방을 통해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고, 우리 땅을 사랑하고 역사를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순천교육지원청 임형권 교육장은 “이번 탐방이 순천지역 학생들과 교육가족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독도 탐방 체험을 지원해 준 K-water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K-water 주암댐관리단 이병협 단장은 “댐 주변지역 청소년들이 독도탐방을 통해 우리 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나라와 이웃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 사진 제공:K-wa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