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광교회(주광식 목사)는 지난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삼동소년촌과 결연 협약을 맺고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로 했다. 삼동소년촌은 맞벌이 부부가정, 조손가정, 기초수급가정, 차상위계층아동, 학교 방과 후 보호가 필요한 아동 등이 생활하는 복지기관이다.
주광식 목사는 협약식에서 “교회가 과부와 고아를 돌보는 것은 언제나 당연히 행해야 하는 일”이라며 “상실감을 갖고 인생을 시작한 소년들을 기도와 후원으로 섬길 것”이라고 말했다. 삼동소년촌 이석하 이사장은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아기들도 삼동소년촌에 꾸준히 입소하고 있다”며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 좋은 시설에서 꿈을 갖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홍광교회, 삼동소년촌과 결연협약
입력 2016-06-03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