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BJ가 몰던 포르쉐, 자유로서 과속으로 추락

입력 2016-06-03 12:41
3일 오전 2시20분쯤 인터넷 방송 BJ 김모(33)씨가 몰던 포르쉐 승용차가 경기 고양시 행주외동 자유로에서 서울방향으로 달리다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김씨와 동승한 윤모(34)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차량이 전소돼 8000만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냈다.

경찰은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는 김씨가 자신의 과속 장면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던 중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