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5600억원 규모인 청정에너지 연구개발(R&D) 예산을 2021년까지 두 배인 1조12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1차 미션 이노베이션 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한국은 미국 등 회원국과 지난해 11월 파리기후변화총회(COP21)에서 청정에너지 연구개발 공동투자 두 배 확대를 목표로 하는 ‘청정에너지 미션이노베이션’을 선언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김도연 포항공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산·학·연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하는 미션이노베이션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