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무거운 정장 입었지만 감당하겠다” ‘직격탄 미모’ 임윤선

입력 2016-06-03 16:10

3일 새누리당을 향해 독설을 날렸던 임윤선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페이스북에 심경을 올렸다.

임 위원은 "방송국에서 입혀주는 옷에 익숙했는데...."라며 "갑작스레 무거운 정장을 입었습니다"라고 했다.

임 위원은 "그 옷 그래도 감당하겠습니다"라며 "제 발언의 전문으로 심정을 대체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임 위원은 앞서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새누리당 첫 비대위 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어디에도 쓸모없는 남자"라고 했다.

그는 "어젯밤에 제게는 너무 크고, 무거운 옷이어서 내가 과연 이 옷을 입을 수 있는 건가하는 고민에 잠을 잘 수 없었다"며 "그런데 이 옷을 왜 입게 됐느냐 지금의 새누리당이 꼴 보기 싫어서 였다"고 했다.

임 위원은 "중진 의원들도 있는데 죄송하지만 새누리당은 아주아주 정말 매력 없는 이성이다. 현재 능력도 없다"며 "능력이 없으면 미래 비전이 보여야 하는데 그것도 안 보인다. 그럼 성격이 좋아야 하는데 만날 다퉈댄다. 어디에도 쓸모없는 남자"라고 했다..

임 위원은 또 "제가 생각하는 보수는 현재에 긍정, 미래에는 희망을 주는 것이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과거의 영광에 매달리는 '내가 뉘집 아들인지 알아?', '내가 권세가 아들이야' 외치는 모습"이라며 "현재도 미래도 엉망이면서 과거에만 매달리는 보수당의 모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