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선(先)수술, 후(後)정산’ 방식 도입

입력 2016-06-03 10:11
새누리당이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의 폐 이식 수술과 관련, ‘선(先) 수술, 후(後) 정산’ 방식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첫 회의에서 “폐 이식 수술에 5000만원이 드는데 (일부 병원에서) 먼저 수술을 하고 재판 이후에 (수술비를) 받겠다, 생명이 우선이라는 데 선뜻 동의해줬다”고 말했다. 또 “주무 부처인 환경부도 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국가 예산으로 선수술, 후정산을 하는 제도를 도입해서 곧 하겠다고 결정했다”고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책위를 맡고 있는 자격으로 김희옥 비대위원장과 함께 환골탈태, 사즉생의 각오로 민생을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