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지사, 지상파 TV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

입력 2016-06-03 10:06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상파 TV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했다.

제주도는 원희룡 지사가 참여하는 ‘꼬마해녀 몽니와 해녀특공대'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SBS 채널을 통해 전국에 방송된다고 3일 밝혔다.

원 지사는 전체 프로그램의 배경이 되는 흑룡과 대할망 해녀의 과거 이야기를 설명하는 내레이션 파트를 맡았다.

‘꼬마해녀 몽니와 해녀특공대'는 제주 토종 CT기업인 아트피큐가 에스엠피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한 아동용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지역특화 문화 콘텐츠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제주도는 이 애니메이션이 2012년 SBS를 통해 방송된 꼬마 해녀 몽니의 연예인 도전기 ‘아이엠 몽니'에 이은 ‘꼬마해녀 몽니, TV애니메이션 시즌2’라고 밝혔다.

이번 시즌2는 편당 15분 분량, 총 26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환경오염으로부터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지켜나가는 과정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유네스코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제주해녀의 가치를 부각시키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작품 속 주인공들의 연령대를 7~11세 초등학생으로 낮춰,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재미들을 추가하는 등 어린이들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