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IATA 집행위원회·전략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

입력 2016-06-03 09:44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일(현지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총회에서 집행위원회 위원 및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조 회장의 집행위원회 위원 선임은 1996년 이후 여덟 번째 연임이며, 전략정책위원회는 2014년에 이은 두 번째 연임이다. 조 회장은 향후 3년간 집행위원회 위원이자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IATA의 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각종 프로젝트 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IATA 집행위원회는 전 세계 항공사 최고경영자 중 선출된 3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집행위원회는 IATA의 활동 방향을 설정하고 산하 기관의 활동을 감독하며 사무총장 선임, 연간 예산, 회원사 자격 등을 심사하고 승인하는 최고의 정책 심의 및 의결 기구다. 전략정책위원회는 31명의 집행위원회 위원 중 총회를 통해 별도 선출된 11명의 핵심 위원으로 구성, IATA의 주요 전략 및 세부 정책 방향을 수립하고 결정한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