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학교에 생리대를 비치하도록 하는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중앙일보가 2일 보도했습니다.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설 의원은 “이번에 ‘신발 깔창 생리대’ 사연을 보며 너무 안타까웠다. 청소년은 정책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어 이들의 어려움을 간과해 왔다”며 “정치권이 간과해 온 생활정치 과제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설 의원은 학교에 생리대를 비치하는 데 매년 300억원 정도의 예산이 들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깔창 생리대’ 논란은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유한킴벌리가 지난달 말 생리대 가격 인상 계획을 발표하면서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기 시작했고 국민일보가 이를 포착해 최초로 <생리대 살 돈 없어 신발 깔창, 휴지로 버텨내는 소녀들의 눈물(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 해당 기사 링크 클릭)>을 보도하면서 수백만명이 클릭하는 등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편집=정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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