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월간 문서선교지 ‘씨앗’ 종간호(終刊號·사진)가 나왔다.
'씨앗' 편집 관계자는 “지난 해 11월 발행인 이노균 목사님의 소천으로 미리 만들어 놓은 이번 80호로 종간한다”며 “그동안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독자님들께도 위로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 “종간호에는 '의사 장기려' '김진홍 목사 간증' 등 10여개의 글이 들어 있다"며 "발행인의 소망대로 이 작은 씨앗이 자라 큰 나무가 되길 기도 드린다”고 덧붙였다.
고 이노균 목사는 40대 중반의 나이에 20여년 동안 잡았던 교편을 내려놓고 주님의 부름을 받아 총신대 신학대학원에 입학해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대구서문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첫 사역을 시작해 1986년 부산중앙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98년 첫 안식년을 맞아 미국 풀러신학 대학에 63세 최고령자로 입학해 목회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 목사는 부산중앙교회에서 17년간 사역 후 정년을 수년 앞두고 조기 은퇴했다. 원로 목사의 욕심을 버린 것이다.
저서로는 ‘부산중앙교회 50년사’, 자서전 ‘날로 새로워라’, ‘한눈으로 보는 구약성경’, ‘알기 쉬운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해설’, ‘사도신경 십계명 주기도문 해설’, ‘성경 속 의학이야기’(공저), ‘노(老) 목사, 인생을 쓰다'(유고집) 등이 있다.
‘씨앗’ 과월호는 세종시 성모안과 홈페이지(smeyehall.co.kr)에서 e북으로 일부 열람할 수 있다. '씨앗' 과월호나 이 목사의 저서를 구입하려면 전국의 서점에서 구입하거나 아래로 연락하면 된다
주소 : 세종시 조치원읍 새내 8길 6 성모안과
연락처 : (전화) 044-868-0021 (휴대폰 010-3297-6084)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관련기사 보기]
'씨앗' 종간호 ... 고 이노균 목사가 마지막 펴낸 용기를 얻고 도전을 받는 이야기들
입력 2016-06-03 09:46 수정 2016-06-03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