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가 지난 2일 평창올림픽 공식 마스코트인 백호와 반달가슴곰을 공개한 가운데 홍보대사인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마스코트를 선보이고 있다.
조직위는 이날 백호를 소재로 한 '수호랑(Soohorang)'과 반달 가슴곰을 소재로 한 '반다비(Bandabi)'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최종 승인을 받아 공식 마스코트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수호랑'은 한국의 대표 상징동물인 호랑이를 소재로 평창올림픽과 올림픽 정신인 세계평화 보호의 의미와 호랑의 '호'를 접목한 '수호'와 '호랑이' 그리고 강원 정선아리랑을 상징하는 '랑'이 결합됐다.
'반다비'는 한국과 강원도의 대표 동물인 반달가슴곰의 의지와 인내를 뜻하며 반달가슴곰의 '반달'과 대회를 기념하는 '비'가 결합되어 이름 지어졌다. 2016.06.03. 사진=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