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웨어러블이 대세? 삼성, 기어핏 2 공개개

입력 2016-06-03 08:51

삼성전자가 웨어러블 기기 공세를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마케팅센터 삼성837에서 ‘기어핏2’와 ‘기어아이콘X’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영희 부사장은 “소비자가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어떤 운동을 즐기든 기어핏2와 기어아이콘X는 그에 맞는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어핏2는 1.5인치 곡면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스마트밴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내장한 ‘S헬스’와 연동한다. 자동으로 운동 종목을 인식해 결과를 기록한다. 운동 결과는 페이스북에 공유할 수 있다. 4GB 저장공간을 갖춰 휴대전화 없이도 기어핏2만으로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기어아이콘X는 선 없는 이어폰이다. 좌우 이어버드 연결선이 없다. 귀에 꽂고 워크아웃 모드를 설정하면 ▲거리 ▲속도 ▲심박수 ▲운동시간 ▲칼로리소모량을 측정한다. 피드백은 음성으로 제공한다. 기록은 S헬스로 자동으로 관리가 된다. 기어핏2와 마찬가지로 자체 저장공간 4GB를 보유했고, 보관 케이스가 보조배터리 역할을 한다.

가격은 기어핏2의 경우 179달러(약 22만원), 기어아이콘X은 199달러(약 24만원)이다. 기어핏2는 오는 10일부터 북미 유럽 한국 등에 순차 출시 예정이다. 기어아이콘X는 3분기 시판될 계획이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