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석달 만에 감소세

입력 2016-06-03 08:43
우리나라의 5월 외환보유액이 석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3709억 달러로 전월보다 25억8000만 달러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미 달러화 강세로 유로화와 엔화 등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한편 지난 4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3725억 달러)는 중국  일본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러시아에 이어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다.

우성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