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5월 외환보유액이 석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3709억 달러로 전월보다 25억8000만 달러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부터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외환보유액은 지난달 미 달러화 강세로 유로화와 엔화 등 기타 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어들면서 감소세로 전환됐다.
한편 지난 4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3725억 달러)는 중국 일본 스위스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러시아에 이어 세계 7위 수준을 유지했다.
우성규 기자
외환보유액 석달 만에 감소세
입력 2016-06-03 0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