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가족 비주얼 깜짝… 모델 아빠와 인형 여동생

입력 2016-06-03 07:42 수정 2016-06-03 07:44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멤버 전소미가 아버지 매튜 도우마와 함께 첫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전소미는 아빠 곁에 앉아 다소 어색해했다. 아빠와 함께 방송에 나온 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산 지 22년 됐다”는 캐나다 태생의 매튜 도우마는 능숙한 한국말을 구사했다. 그는 “(전)소미가 요즘 너무 바빠 한 달 동안 못 봤는데 이렇게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소미 부친인 매튜 도우마는 매튜는 독도에 들어간 첫 외신 사진기자였다. 모델로 활동한 경험도 있다.

그는 딸 전소미가 연예인을 꿈꾸자 얼마나 열심히 해야 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기 시작했단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중기(유시진 대위 역)와 격투를 벌인 미군으로 등장했다.


방송에서 매튜 도우마의 모델 시절 모습이 공개됐다. 완벽한 비주얼에 MC와 패널들은 저마다 놀라워했다.

이어 녹화장을 찾은 전소미 어머니도 화면에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어린 여동생과 함께였다. 요목조목 예쁘장한 이목구비가 언니와 닮았다. ‘비주얼 가족’의 완벽한 예를 보여줬다.




이날 해투 방송은 ‘가족 말고 뭣이 중헌디’ 특집으로 꾸며져 매튜·전소미 부녀, 배우 이동준·이걸(이일민) 부자, 악동뮤지션 이찬혁·이수현 남매가 출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