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총기 자살…

입력 2016-06-03 07:13
파출소에 근무하던 경찰관이 근무 중 총기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2일 밤 11시59분쯤 관내 반월 파출소에 근무하던 A(41) 경사가 순찰 근무 중 잠시 파출소에 들렀다가 주차장에서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38구경 권총으로 자살했다.

당일 야간 근무조(오후 6시∼다음 날 오전 7시)였던 A 경사는 순찰 근무 중 이날 오후 11시 45분쯤 파출소로 복귀했다.

파출소 내에 있던 순찰팀장 등이 총소리에 놀라 현장으로 달려가 급히 안산 고대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자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동료 경찰관과 유족 등을 상대로 조사할 예정이다.

안산=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