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경찰관 권총에 맞아 사망… 자살 추정

입력 2016-06-03 07:06 수정 2016-06-03 08:59
경기도 안산 반월파출소에서 야간 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권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2일 밤 11시 59분께 반월파출소 주차장에서 이 파출소 소속 장모(41) 경사가 총에 맞아 쓰러져 있었고 옆에는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3.8구경 권총이 놓여 있었다.

파출소 내에 있던 동료 경찰관이 총소리를 듣고 뛰어나가 머리 부위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장 경사를 인근 고대병원으로 후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고 동료 경찰관들과 유족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장 경사는 지난 1998년에 경찰관으로 임용돼 18년째 근무해왔다.

안산=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