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일 금요일자 국민일보입니다.
북한과 미국, 중국이 '핵'과 '달러'를 놓고 3각 게임을 벌이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이수용 노동당부위원장이 만나는 날 미국은 북한을 달러 경제권에서 몰아내는 조치를 취했는데요. 중국이 북한을 껴안자 미국은 매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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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19세 ‘컵라면 청년’과 남양주 지하철 폭발사고의 사상자 14명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하청근로자라는 점입니다. 이들은 경비 절감이라는 ‘돈의 논리’에 안전조치 없이 사선으로 내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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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라떼’ 기억하시죠? 올해도 4대강에 녹조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낙동강 최하류에는 ‘관심’단계의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또다시 먹는 물에 비상등이 켜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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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해운업의 부실이 은행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부실채권이 3개월 만에 1조원 늘어 31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대우조선해양까지 합치면 외환위기 수준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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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