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부서 홍수로 5명 사망

입력 2016-06-03 00:04
독일 남부 바이에른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로 총 5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경찰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독일 바이에른주 경찰은 “1일 밤 독일 로탈인(Rottal-Inn) 지구에서는 여성 4명이 숨졌고, 5번째 사망자는 2일 정오에 발견됐다”고 말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실종됐다고 한다.
 12명 이상의 학생들은 홍수가 발생해 학교에 갇혀 있다가 1일 자정이 넘어서야 귀가했다.


독일 남부 심바흐암인에서 지난 1일(현지시간) 폭우로 불어난 물에 도로가 유실되자 소방대원들이 지켜보고 있다. AP뉴시스


 현지 소방서는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며, 급수와 전력공급이 정상화 되려면 며칠 더 걸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100명이 넘는 경찰, 소방대원, 응급요원과 자원봉사자 2000명이 구조 및 구호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현지 관리들은 향후 수일 안에 비가 더 올것으로 예상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