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공무원,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입력 2016-06-02 21:23
국제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한 캄보디아 공무원이 여성 통역을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송규종)는 한국인 통역원 최모(24·여)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캄보디아 교육 공무원 K씨(44)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K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쯤 구로구 디큐브시티 앞 광장에서 최씨의 허리를 팔로 감고 입을 맞추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한 ‘ASEAN+3 직업능력개발포럼’에 세계은행 측 초청 인사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수사를 거쳐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