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전 후보 120명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드림 올스타(두산 삼성 SK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NC 넥센 한화 KIA LG)가 대결하는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오는 7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며 “10개 팀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120명의 후보들 중 드림, 나눔에서 각각 12명씩 모두 24명의 선수들이 팬과 선수단의 투표로 결정된다”고 밝혔다.
투표는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7월 1일 오후 6시까지 25일 동안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 네이버(www.naver.com
)에서 진행된다. 같은 기간 모바일에서는 KBO 앱, KBO STATS 앱을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와 다르게 두 가지 앱에서 각각 투표할 수 있고, 개별적으로 집계된다.
10개 팀의 감독, 코치,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선수단 투표는 이달 중으로 5개 구장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다. KBO는 매주 월요일 인터넷, 모바일 팬 투표 수를 합산한 중간집계 현황을 발표한다.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를 반영해 최종적으로 확정한 결과는 오는 7월 4일에 확인할 수 있다.
삼성의 이승엽과 한화의 조인성은 개인통산 최다인 10번째 올스타에 도전한다. 이승엽은 지난해 팬 투표에서 153만47표로 사상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조인성의 경우 최고령 올스타에 도전한다. 조인성의 나이는 현재 41세8개월이다. 종전 최고령 올스타는 지난해 나눔 올스타 지명타자로 출전한 NC의 이호준이다. 당시 올스타전 경기일 기준으로 39세 5개월10일이었다.
KBO는 투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올스타전 입장권(30명·1인2매), ㈜FSSNL에서 제작하는 올스타 유니폼 레플리카(30명·팀 선택 가능)를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올스타 발표일에 KBO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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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 후보 120명 확정… 7일부터 시작
입력 2016-06-02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