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전기차 제조업체와 함께 전기차동차 개발에 나선다.
UNIST(총장 정무영)와 파워프라자(대표 김성호)는 전기차 ‘E얼반 모빌리티(가칭)’를 개발하는 ‘스마트 도심형 자동차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E 얼반 모빌리티’는 도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혁신 성능, 구조, 디자인을 갖춘 소형 전기‘다. `E얼반 모빌리티’는 1~3인 용도로 차체를 수직으로 접거나 수평으로 펼 수 있는 혁신 디자인을 접목해 복잡한 도심 속에서 이동과 주차가 편리하다.
파워프라자는 국내 처음으로 경상용(소형차 가운데 상업용으로 쓰이는 차량) 전기차 ‘피스’를 개발한 전기차 제조 전문 중소기업이다. UNIST와 파워프라자는 실제 운행 가능한 프로토 타입을 개발, 내년 상반기 중에 국내외 모터쇼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대학과 기업이 산·학 협력으로 첨단 전기차를 개발·상용화하는 국내 최초의 도전”이라면서 “제조 능력을 갖춘 기업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대학 간 협력 시너지로 전기차 혁신과 대중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과학기술원(UNIST) , 전기차동차 개발에 나서
입력 2016-06-02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