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경남경찰청이 마련한 웹툰(Webtoon) 공모전이 경남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경남지방경찰청은 2일 지방청 2층 회의실에서 조현배 청장과 경남교육청 부교육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웹툰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아동학대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해 학대 예방과 근절에 경찰과 지역사회가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경남경찰, 경남교육청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다.
지난 4월 11일부터 한 달간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문제와 해결방안을 학생들의 시각에서 자유롭게 온라인 만화 형식으로 표현해 출품하게 했다.
공모전 접수결과 초등 251건과 중등 191건, 고등 64건 등 모두 506건 이라는 많은 작품이 접수돼 지역 사회에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다.
공모전 심사는 1, 2차 자체 예심을 거쳐 관계기관 및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7명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초·중·고 각 분야별 6점(최우수 1, 우수 2, 장려 3)씩 모두 18점을 선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새로 배치된 ‘학대전담 경찰관’을 중심으로 아동학대 대응을 강화해 아동뿐 아니라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경남청 아동확대 근절 사진전
입력 2016-06-02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