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김무성,정치 재개 본격화

입력 2016-06-02 14:49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새출발을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2일 충북 단양에서 한 종교 행사에서 “모든 일에 임할 때 무심(無心)으로 대하라는 가르침을 잘 실천했는데도 총선에서 패하고 말았다"라며 "저부터 마음에 쌓인 먼지를 조금이나마 털어내고 맑고 깨끗한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대권 레이스를 시작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김전 대표는 이르면 다음달 대선 조직을 꾸리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4·13 총선 참패 이후 당 대표에서 물러나 사실상 칩거를 해왔다.그러다가 지난달 31일 서울 지역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지면서 사실상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