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논란 조영남 3일 오전 검찰 소환

입력 2016-06-02 13:21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씨가 3일 오전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대작 사건을 수사 중인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조씨에게 3일 오전 출석할 것으로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조씨는 소속사 미보고엔터테인먼트 대표이자 매니저인 장모(45)씨를 통해 대작 화가인 송모(61)씨에게 그림을 그리게 한 뒤 자신이 그린 것처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가 판매한 대작 그림은 30여점 가량으로 판매금액이 1억원이 넘는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판매된 그림 대부분은 대작 화가인 송씨가 그렸으며 또 다른 대작 화가도 그림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