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에티오피아 도로, 항만, 철도 등 인프라 구축과 도시개발 사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건설중장비 공급 및 기타 투자사업에 대해 협력한다는 내용을 MOU에 담았다.
또 에티오피아 최대 제약업체인 메드테크(MEDTECH)사와는 수액공장 투자사업 등 현지 의료산업 분야에서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화는 최근 이란에서 수액 생산공장 투자사업을 진행하는 등 의료복지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화 박재홍 대표이사는 지난달 25일부터 6월2일까지 9일 동안 동아프리카 3개국(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를 방문해 의료, 인프라, 중장비, 유화 및 곡물분야 사업협력을 모색했다.
박 대표이사는 "아프리카 시장은 경제성장률이 4~10%에 달하는 시장으로 성장속도가 매우 빠른 블루오션시장"이라며 "경제협력 및 사업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