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제품과 우리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공영홈쇼핑(채널명 아임쇼핑)이 우리 제품의 중국 수출을 위해 중국 10위권 홈쇼핑과 손을 잡았다.
공영홈쇼핑은 중국 글로벌홈쇼핑(GHS)과 1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 국제서비스교역전시회장에서 우리 중소기업 상품과 농축수산물의 중국 수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협력사(판매사) 상품 수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지원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수출 희망업체를 위한 현지 시장 상황, 유망 상품 현황, 정책 정보 등을 교환하고, 양사 직원이 상대방 기관에서 파견 근무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GHS는 중국 국영 방송사인 CRI 산하 TV홈쇼핑이자 인터넷쇼핑몰이다. 정부 주도로 설립·운영된 점이 공영홈쇼핑과 유사하다. 지난 2009년 출범한 GHS는 지난해 기준 총 17개성 141개 도시 5600여만 가구에 홈쇼핑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 주로 주방·가전·가구·화장품·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국산과 수입산을 함께 취급한다.
앞서 공영홈쇼핑은 지난달 11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인도네시아 레젤홈쇼핑과 우수 중소기업 상품 현지 방송 판매를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공영홈쇼핑, 중국 홈쇼핑 GHS사와 상호 수출 돕는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6-06-02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