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해상에 승용차 추락 해경구조에도 60대 남자 뇌사상태

입력 2016-06-02 09:55
인천해양경비안전서 대원들이 2일 월미도 해상에 추락한 승용차에서 운전자를 구조하기위해 안간 힘을 쓰고 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송일종)는 2일 오전 4시40분쯤 인천 중구 월미도 해상에 승용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탑승자 김모(68)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뇌사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월미도 해상에 탑승자가 있는 차량이 해상에 추락해 침수중이라는 구조요청 신고를 접수하고 122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탑승자를 구조했다.

해경 관계자는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 다이버를 즉시 입수시켜 탑승자를 구조했다”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다 119구급대에 인계해 대형병원으로 옮겼지만 뇌사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