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제주말총 공예마을 육성사업' 추진

입력 2016-06-02 09:00
제주시가 공예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주말총 공예마을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말총공예 기술과 양태기술 등을 제주대표 문화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산으로 2018년까지 3년간 6억원(연간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말의 고장 제주에서 격조 높은 전통공예 작품을 선보이고 지속가능한 문화공예 진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관광자원 개발과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전통공예 체험, 작품판매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공예의 명맥을 유지하고, 문화자원의 장점을 극대화해 지속가능한 공예 문화산업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문화와 접목된 관광 수요창출과 경제적 부가가치를 동시에 얻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