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대 광주의 한 편의점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5분쯤 광산구 우산동 한 편의점에서 남성 2명이 종업원 A씨(21·여)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과 상품권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 남성은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추정되고 키 170㎝ 가량에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날 오전 0시45분쯤 편의점에서 식료품을 구입한 뒤 쇠파이프를 들고 다시 편의점을 찾아 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편의점과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해 도주 경로를 파악하는 등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편의점에 새벽 2인조 강도…경찰 수사 나서
입력 2016-06-02 08:28